아파트 분양받을 때 많이 들어본 단어죠? 베이(Bay)란 건물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 중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서 거실 창문이 몇개인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파트 구조상 2베이는 안방+거실 / 3베이는 방 +방+거실 / 4베이는 방+방+거실+다용도실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각 베이는 장단점이 있으니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같은 평수인데 방이 다르게 배치되는거죠?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면적인 발코니 확장을 통해서 전용면적 대비 실사용 면적을 넓게 이용하기 위해서 건설사들이 설계단계에서부터 많은 노력을 하고있는데요, 그러다보니 동일한 평형이라도 실제로는 조금씩 다른 경우가 발생하게됩니다. 특히나 타워형구조보다는 판상형구조가 조금 더 넓은 편이고, 동간거리가 넓을수록 일조권 확보가 용이해서 더욱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왜 어떤건 3베이, 어떤건 4베이인가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대부분의 아파트는 채광 및 통풍을 고려해서 남향위주로 지어지고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세대가 남향이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경우 어쩔수없이 향별로 타입을 나누게되고 결국엔 다양한 형태의 평면이 나오게된답니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A타입은 3베이, B타입은 4베이 형식으로 나뉘게 된답니다.
Bay별 장단점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1베이는 현관쪽에 위치한 작은방 한곳에만 창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벽으로 막혀있는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환기가 어렵고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도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기때문에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족에게 적합하답니다. 다음으로는 2베이 인데요, 앞서 설명드렸던 방과 거실이 일자로 연결되어있는 구조랍니다. 주로 복도식 아파트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고있어서 맞통풍이 가능하지만 역시나 침실공간이 분리되지 않아서 독립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3베이는 말그대로 전면부에 거실과 큰방이 자리잡고있고 나머지 두 곳은 후면부에 위치한답니다. 또한 ᄀ자 모양으로 꺾여있기때문에 조망확보가 유리하며 동선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구배치시 제약이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4베이는 최근 인기가 높은 구조로써 앞 뒤로 긴 직사각형모양이기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한데요, 다만 대형평수에서만 찾아볼 수 있어서 소형평수 거주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단점이 있네요.
이제 여러분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부동산 투자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이니 꼼꼼히 살펴보시고 좋은 내집마련 하시길 바랍니다!